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주쓰레기는 보통 인공위성을 분리하고 남은 노즈콘이나 페어링,죽은 인공위성,분리된 로켓엔진이 연료가 남은채로 떠돌다가 폭발한 경우등으로 생기는데 자석에 달라 붙지 않는 물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주쓰레기가 있는 범위는 쉽게 말하면 넓이가 지구 표면이고 높이가 몇만~몇십만km 입니다.
그 범위에 있는 물체들을 한곳으로 모을만한 자석이면(불가능하지만) 우선 지표에 있는 자성을 띈 물체들이 다달라 붙게 될겁니다. 그리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공위성들까지 한꺼번에 처리하게 될거구요.
그리고 만약 자석을 붙인 우주선을 쏘아 올려서 모으는 방식이라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수천번은 쏘아 올려야 될거고 만약에 속도가 아주 빠르거나 엄청 큰 물체가 자석에 '충돌' 할 시에는 우주선 그 자체가 우주쓰레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석에 달라붙지 않는 물체들은 또 따로 처리해야 될겁니다. 살아있는 인공위성과 죽은 인공위성도 구분해야 할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