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3 자녀에게 게임기를 사줘야할까요?

성수기 2020. 02. 11.


이제 고3이 되는 딸이 있습니다. 방학이라고 낮밤이 거꾸로 되있고 깨어있는 시간엔 동영상만 보고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공부하라고 결코 잔소리하지 않습니다. 딸아이가 우울증이 있어서 무사히 졸업만 하길 바라고 있는데 그딸이 게임을 하겠다고 자기용돈으로 게임기를 사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고3이라 게임기가 있으면 공부에 방해가 되지않냐고 설득해도 고집만 부리네요. 결국 샀지만 잘못한건 아닐까? 이대로 그냥 두어도 싶은건가. 걱정만 되네요. 어땋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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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큐레이터 채택
김가령심리상담사 답변자인증
한마음 가족상담센터 2020. 02. 12
60%의 채택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성수기 님 고3 딸이 낮, 밤이 바뀌어 생활하고 있어 부모님 입장에서 답답하시겠어요. 따님의 우울증으로 무사히 졸업하길 바라는 마음인데 공부보다 게임에 관심이 많아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었지만 결국 게임을 구입해주고는 걱정이 되어 질문 글을 주셨군요.

 

아마 따님의 우울증으로 인한 상담은 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게임이 우울증세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고 있네요.

 

그동안 따님 양육이 얼마나 마음고생이 하셨을까요!! 대단하신 어머님이라고 지지해드립니다.

자녀를 위해 어떤 방법이든 생각이든 고민을 나누어 방법을 찾아보시려는 노력에 해결점을 잘 찾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무사히 졸업하기를 원한다면 따님이 원하는 것을 맞춤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신에 어머님도 부탁을 하나 들어주길 원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몇 시 취침하여 몇 시에 기상할 것인지 서로 약속을 위한 서약서도 좋습니다.

만약 실천하지 못해도 다음 요구 때는 서약서를 언급할 수 있습니다.

 

해도 잘 안된다고 하시면 어머님께서 미리 포기하시거나 체념하시는 것입니다.

그럼 자녀도 미리 포기하고 체념하게 됩니다.

어머님께서 ‘마음의 근력’(긍정적인 밝은 에너지)을 축척하는 정서 통장에 담아두셨다고 사용하십니다.

‘회복 탄력성’이라고 합니다. 시련과 역경을 딛고 다시 튀어 오르는 힘인데 ‘요요’처럼 다시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시련을 기반삼아 더 높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선 나의 ‘행복 수준’을 점검하셔서 자녀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괴롭고 힘든 시간을 경험하신다 해도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도 되돌아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행복과 불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자녀 우울증으로 인해 자녀 양육이 힘들었던 나 자신부터 챙겨주고 알아주는 마음입니다.

 

우울증을 가진 청소년은 관계를 맺는 것이 서툴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통해 성취감을 갖는 동기가 됩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게임이에요.

 

게임은 친구들과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에서 대화가 가능하고 잘못하는 친구가 있을 시 게임 스킬 등을 알려주거나 함께 게임 대전에 나가 함께 실력을 겨루거나 하는 등이 여러 방향에서 친구들과 친해지기 좋은 장점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게임을 힘께 할 친구나 팀원을 꾸리는 것도 약속을 잘 지켜야 이루어질 수 있기에 연락과 약속을 잘하려는 책임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머님께서 부정적으로 보기보다 자녀의 눈높이에서 대화하시고 게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따님의 닉네임이 무엇인지도 물어보고 어떤 상황일 때 이겨서 성취감을 느끼는지 물어봅니다.

 

게임을 하던지 무관심 보이시면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로 빠져나오기 힘들기도 합니다.

고3이면 말귀를 조금이라도 알아들으니 부모 자녀 간의 긍정적 의사소통 방식으로 “엄마는 00가 게임을 좋아하는 궁금해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 수 있니? 와우 네가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구나? 어떤 캐릭터니? 그 캐릭터는 어떤 친구니?” 등 자연스럽게 부담 주지 않으면서 자녀가 게임을 통해 얼마나 행복한지 좋아하는지 탐색이 됩니다.

 

성수기 님의 질문이 ‘나’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따님과 긍정적 의사소통으로 질문 전보다 편안 ‘나’로 만나기를 바랄게요.

 

아하(Aha) 심리상담사 김가령 드림

김정태상담전문가 답변자인증
개인 2020. 02. 12
40%의 채택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정태상담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성수기님 제목을 보고 저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글을 보니 벌써 사주셨네요.

 이미 사 주시고 고민을 하고 계시는거네요. ㅠ

 딸과의 관계에 있어서 따님이 뭔가를 해 달라고 했을때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다가 그 다음에는 어떠한 약속

  하면서 그 약속을 지키면 사준다고 하고 사주었고 딸은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패턴이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왠지 사랑은 많이 주는 것 같은데 따님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것처럼 느껴져 님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이 아이가 우울증이 있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용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데 이아이는 그 용돈에 대한 자신

 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이 아이가 진짜 잘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싶은일은 무엇일까? 따님의 마음과 생각이 궁금해 집니다.

 우울증이 있다면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시고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양육태도도 일관성이 없을 때 아이들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 모두 상담을 받을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하루 빨리 자녀와의 관계가 돈독해 지길 기원드립니다.

 심리상담 전문가 김정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