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북극과 남극 중에서는 남극의 염분 농도가 더 높습니다. 남극의 주변 해역은 북극에 비해 더 높은 염분 농도를 가진 해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극의 주변 해역은 대략적으로 남극해라고 불리며, 이 해역은 높은 경위도와 저온, 극한의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해빙이 형성되는데, 해빙은 바다의 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빙판으로, 얼어있는 바다 물은 높은 염분 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빙이 녹아 나가면 높은 염분 농도를 가진 물이 남극의 주변 해역에 더 많아지게 되어 남극해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극의 경우에도 해빙이 형성되지만, 해빙의 녹는 양이 남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남극과 비교했을 때 덜 염분이 높은 해역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경향이며, 실제로 해빙의 형성이나 녹는 양은 매년 변동하므로 염분 농도도 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