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코인의 익명화 원리가 궁금합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토큰/ 코인이라함은 그 뿌리가 블록체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의 다크코인이라 하면 대시, Z캐쉬, 모네로 와 같은 코인을 꼽을 수 있는데, 블록체인의 특성중 "투명성"에 상반되는 코인이라는 재미있는 특성이 있는 코인으로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의 토큰/코인은 지갑의 이동상에 transaction(트렌젝션)으로 지갑간의 이동경로를 낱낱이 확인할 수 있는데, 다크코인은 무슨 원리로 예외적으로 그 경로를 추적하여 알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다크코인은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는 익명성 기반의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다크코인의 능력은 '익명전송'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즉, 송금내역을 남기지 않는 전송을 구현한다는 뜻으로 풀 수 있는데요. 더 쉽게 표현하자면 누가 보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분명히 받았음을 완전히 보증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주신 것처럼 대부분의 일반적인 암호화폐는 트랜잭션을 통해 지갑간 이동경로를 확인이 가능하지만 다크코인의 경우 전송건에 대해서는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완벽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기술적인 부분이라 이부분은 넘어가겠습니다.)
다크코인은 대표적으로 대시코인, 지캐시, 모네로 등이 존재하며, 각각의 다크코인들이 어떠한 원리로 '익명전송'을 수행하는지 간단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대시
합의구조로 PoW + POSe라는 것을 사용하며, 마스터노드에 의한 코인조인방법으로 익명성을 구한하고 있습니다. 코인조인방법은 3개 이상의 거래를 섞어서 보내기 때문에 누가 보낸건지 정확히 알 수 없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지캐시
영지식증명을 통해 익명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영지식증명이란 간단히 말해 정보의 공유없이 자신이 그 정보를 알고 있다고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네로
링 시그니처라는 기술로 익명성을 구현하였으며, 링 시그니처란 모네로코인을 전송할 때 여러명이 서명을 하는것을 말합니다. 이 서명들은 서명한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는 확인이 불가능하며 확인하는 절차도 복잡합니다. 현재 가장 높은 익명성을 구현하는 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