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불을 계기로 임도 조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동안 임도 조성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5년 3월의 동시다발 산불은 역대 최장,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하죠.
그런데 산림 전문가들이 임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임도를 만들었을 때의 장점은 무엇이 있고 그동안 밈도 건설에 신경 쓰지 않은 것은 어떠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최근 대형 산불을 겪으며 임도(林道)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습니다. 임도는 산불 발생 시 소방차, 인력, 장비가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하여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임도 자체나 그 주변이 방화선 역할을 하여 산불 확산을 막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산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장점도 있습니다.
반면, 그동안 임도 건설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환경 파괴'우려와 높은 건설 및 유지 비용 부담 때문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임도가 잘 구성되어 있다면 장비와 인력이 빠르게 현장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초기 대응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임도 조성에 소극적인 이유에는 2020년 재정분권 정책 이후 국유림은 국가 예산으로
임도를 건설하지만 사유림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입니다. 이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자체 들은 보통 임도 건설보다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우선시 하며 재정적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이번의 산불은 열흘간 거의 서울 면적에 해당하는 한국의 산림이 불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임도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과거 경험을 되돌아 봤을 때 임도가 있다고 하여도 화재현장의 열기 때문에 도달할 수 없고 한국의 지형상 수풀이 울창하여 임도로 인해 산불을 진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임도의 장점은 산불 초반에 빠르게 진화할 수 있고 산불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에서 더 큰 산불을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 맞불작전을 할때 도움이 될 수 있긴 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