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털을 너무 짧게 자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밥도 안먹고, 우울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아이들은 털을 짧게 깎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단점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는데요. 여름에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통풍일 잘 되어 체온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직사광선의 영향이 강해져 오히려 열사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을 가려줄 보호막이 사라지는 것이므로 피부염,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 진드기, 벼룩에 물리기 쉬워집니다. 털은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털이 짧거나 피부가 노출되어 있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