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탈렌은 왜 물에 녹지 않은지 이유가 궁금해요

Question

예전에 남자화장실 변기안에 나프탈렌이 있잖아요. 냄새방지용으로 근데 녹지 않고 그대로인거 같은데요. 옷장에 습기 제거할때? 그때도 넣어뒀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간이 흘러도 녹지 않고 원형그대로 되어있는거 같은데 어떤 성분이나 물질때문에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나프탈렌은 분자 구조상 비극성 물질로, 분자 내부의 전자밀도가 균일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수분 분자와 상호작용하지 않고, 즉 물에 용해되지 않습니다. 또한 나프탈렌은 분자 크기가 크기 때문에 물 분자와 상호작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나프탈렌은 물과 섞이지 않고 침전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극성물질은 쉽게 말하면 "물과친한물질" 입니다. 그래서 물에 잘 녹습니다.

무극성물질은 반대로 "기름과친한물질"입니다. 그래서 기름에 잘 녹습니다.

극성물질은 대부분 기름에 잘 안 녹고 무극성물질은 대부분 물에 잘 안 녹습니다.

물과 기름이 안 섞이시는 것은 아시죠? 나프탈렌은 무극성물질 입니다. 그래서 물에 녹지 않습니다.

Answer 3

나프탈렌은 화학적으로 비극성인 유기화합물로, 기본적으로 물과 잘 혼합되지 않습니다. 이는 나프탈렌의 분자 구조 때문인데, 나프탈렌 분자는 다른 유기화합물과 비교했을 때 분자 내부에 수소 결합원자가 부족하여, 분자 간에 수소결합이 일어나지 않고 분자 간 거리가 멀어져서 물과 혼합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프탈렌은 물에 녹지 않고 용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나프탈렌은 고체의 형태로 존재하며, 고체의 물질은 일반적으로 녹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남자화장실 변기 안이나 옷장 등에서 사용되는 나프탈렌 또한 그대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나프탈렌은 고체상태에서 농도에 따라 기체로 변할 수 있으며, 이때 녹이라는 용어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나프탈렌은 고체상태에서 기체로 변화하는 것을 '상기(sublimation)'라고 합니다.

나프탈렌은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고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