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쇄물이 햇빛을 받으면 파란색으로 변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햇빛이 드는 장소에 오래 방치한 색들 보면 햇빛을 받은 부분이 파란색으로 변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책 말고도 잉크를 사용해 찍은 인쇄물들은 다 마찬가지고요. 왜 햇빛 아래 둔 인쇄물들은 푸른색으로 변하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인쇄물이 햇빛을 받아 푸른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특정 색상의 잉크가 다른 색상보다 자외선에 훨씬 취약하여 먼저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인쇄물의 색은 대개 파랑, 빨강, 노랑, 검정의 네 가지 잉크가 적절히 조합되어 만들어집니다. 이 중에서도 붉은색 계열의 마젠타와 노란색 잉크는 화학 구조상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했을 때 결합이 쉽게 끊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햇빛 속에 포함된 강한 자외선은 잉크 입자의 화학 결합을 공격하여 색을 나타내는 능력을 상실하게 만드는데, 이를 광퇴색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쇄된 종이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빨간색과 노란색 잉크 분자가 먼저 파괴되어 색이 바래지지만, 파란색 계열인 시안 잉크는 상대적으로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끝까지 살아남게 됩니다. 결국 원래의 색 조합에서 붉은색과 노란색이 사라지고 파란색만 남게 되면서 우리 눈에는 인쇄물이 전체적으로 푸르게 변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잉크의 품질이나 종류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유기 안료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일반 인쇄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영화 포스터나 실외 광고물이 시간이 지나면 붉은 기가 빠지고 창백한 푸른색으로 변해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요한 인쇄물에는 자외선 차단 코팅을 하거나 빛에 강한 특수 내광성 잉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국 인쇄물이 파랗게 변하는 것은 파란색이 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색들이 자외선에 패배하여 사라지고 남은 흔적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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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인쇄물의 경우는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CMYK 네가지 색상을 섞어서 표현을 하게 됩니다.

    C 청색, M 자주색, Y 노란색, K 검정색 입니다.

    태양빛 아래에 인쇄물을 놔두게 되면 자외선이 인쇄물에 도달하게 되는데 위의 네가지 색상의 색소에 도달하여 분자결합구조를 해체하게 됩니다.

    이중에서 YM 의 구조가 약하기에 가장 먼저 파괴가 됩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C인데 이것이 푸른색이기에 색이 바래면 푸른색을 띄는 이유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