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을 다 떨군 나무는 왜 쓸쓸해보일까요?

Question

푸르던잎 다 떨어지고 이제는 앙상한 가지만 남 아있는 가로수가 쓸쓸해 보이고. 추워 보이네요 오늘같이 추운날엔 더 쓸쓸해 보이는데 왜일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함께 있으면 따스합니다.

무성한 나뭇잎이 있을때 사람이 풍성한 살집이 있을때와 다르게 앙상하게 말라있으면 감성상 쓸쓸하게 보입니다.

더구나 추위가 닥쳐 오면 모든것이 수축되고 외로운 마음이 드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라 판단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릴때부터 익히 배웠던 시, 노랫말, 문학작품 등으로 인한 고정관념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바꾸어 생각해보면 나뭇잎이 무성하여 가지가 무거웠으니 잠시 쉬라고 나뭇잎이 떨어진것은 아닐까 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볼수 있습니다

또한 있다/없다 의 단어속 의미에 따라 나뭇잎이 없다 의 의미로 쓸쓸함이 더해진것일 수도 있다고 싱각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비어 있는 것은 쓸쓸함을 가지고 옵니다.

우리가 옆구리가 허전하다고 할 때 옆구리를 채워 줄 누군가가 없어서 그 부분이 비어 있기에 쓸쓸함을 가져오듯이

나무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나무의 잎들이 풍성하게 나무를 꽉 채우고 있을 때는 허전함이나 쓸쓸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빈 가지만 덩그러니 남아있으면 그 부분은 허전함과 쓸쓸함을 가져옵니다.

자신의 마음이 쓸쓸할 때, 그리고 추위를 느낄 때 빈 가지만 앙상한 나무도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