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보내야 하는데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면 마음이 무너집니다.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서 제 과거 경험을 토대로 의견드립니다.
이렇게 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어른들도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싫어질때, 만사가 귀찮을때... 회사가기 싫을 때... 아이의 그런 상황을 먼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도 아이만의 사정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아이와 몇일 동안 등교길에 동행을 하시면 어떨까요? 어린이집 가는 길이 즐거운 길이라는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린이집 근처에서내려서 5분 ~ 10분 정도 걸어가면서 행복한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문방구에 들러서 뽑기도 하고..
- 부모와 함께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넣어보내면서 "ㅇㅇ야, 우리 내일도 행복한 어린이집 등원 같이 하자" 라고 도 말해주세요.
- 맞벌이하시는 중에 가능하다면 몇일 체험학습(가족여행)을 사용하실 수 있을까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 상황에 터닝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가족간의 행복한 여행을 제공해주고 맘껏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제공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날 "ㅇㅇ야, 어린이집 열심히 다니면 다음에 또 여행오자"라고 격려해주시고요.
** 저는 아이 어린이집 때 2주 정도를 같이 걸어가면서 등교했던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