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히 물이 들어간 상황보다는 중이 압력 변화 또는 이관 기능 이상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샤워 직후 발생한 먹먹함과 머리를 두드릴 때 한쪽 귀에서 통통 울리는 느낌은, 귀 안쪽 압력이 일시적으로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이 일시적으로 잘 열리지 않거나 과하게 열리면 중이 내 압력이 불균형해지고, 이로 인해 먹먹함이나 자기 소리가 울려 들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기로 말렸는데도 지속된다면 단순히 물이 남아 있는 상황보다는 이관 기능 문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면봉 사용은 오히려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외이도를 자극할 수 있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처는 침을 자주 삼키거나 하품을 하는 것, 코를 가볍게 막고 압을 주는 동작으로 이관을 열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는 쪽으로 머리를 기울이거나 누워서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것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수 시간에서 1일에서 2일 사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심해지거나, 어지럼 또는 지속적인 이명이 동반된다면 중이염 등 다른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