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이고 건강염려증 같은 게 좀 있어서 몸 변화가 조금만 있어도 민감하게 알아채고 예민한 편이라 이거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예요. 공황발작 겪은 이후부터 생겼고 그전에도 간헐적으로불안감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불안감이 제 몸이 잘못될까봐 두려운 불안감이 매일 몇번씩들어요. 근데 항불안제 같은 정신과 약이 크던 작던 부작용이 있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요. 전 부작용으로 속이 막 쓰리거나 정신이 몽롱하거나 손에 땀만 나도 불안해져서 당장 응급실에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은데 부작용이 두려워서 못 가겠어요... 부작용이 없어도 약먹기 전과 먹은 이후의 삶이 너무 달라질 거 같고요. 약에 의존하게 되면 어떡하죠? 부작용도 무섭고 이런 점도 무서워서 정신과에 가서 약 처방받아도 못 먹을 것 같아요... 살려주세요ㅠㅠ 애초에 제가 정신과에 가서 약을 받아 먹을 정도인가? 싶기도 하구요. 제가 오버하는 건지... 첫 불안감은 16살때부터 시작됐고 위에 적었듯이 계속 양상은 변해왔습니다. 이정도여도 정신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