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왜 발효되면서 신 맛을 내나요?
우리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국민 반찬인 김치는 도대체 왜 발효되면서 신 맛을 내나요? 처음 김장을 한 후 바로 먹을 때에는 짭쪼름한 맛과 김치 특유의 풍미가 어우러지고 신 맛은 잘 안나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신맛의 세기가 짠 맛보다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신 맛이 나는 원리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김치는 왜 발효되면서 신 맛을 내나요? 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김치는 발효가 되면서 여러가지 잡균이 붙게 되어 점차 젖산 발효가 일어나게 된답니다.~
초기에는 약한 산성부터 번식을 하게 되고 그 뒤로부터는 산을 내는 젖산간균이 번식을 하는데요
이러한 산성 균이 번식을 하면서 김치가 산으로 인해서 점점 신맛이 나게 된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치를 바로 담갔을 때는 김치 속의 젖산균이
발효하지 않아 시지 않지만 김치가 익으면서
젖산균이 발효하여 시어지기 시작하지요.
동치미는 시지않다고 했는데,
동치미도 시간이 지나면 시어져요.
유산균의 일종인 젖산균이 계속 발효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신맛이 강해지는 거예요.
이는 요구르트를 상온에 놓아 두었을 때 계속 발효하여
신 맛이 강해지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즉, 상온의 온도에 의해서 유산균이 불어나 신맛이
강해지는 것이죠.
그러면 이렇게 유산균이 많은 김치나 요구르트가
혹시 몸에 더 좋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거예요.
하지만 처음에 김치가 발효할 때는 젖산균이 생성되어
발효하지만 나중에는 공기 중의 잡균까지 들어가 발효를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김치 속에 젖산균만이 아니라 다른 균도
생긴다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몸에 좋은 젖산균만이 아니고 나쁜균도
생성될 수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김치는 적당히 발효되었을 때 영양가가 가장
풍부한 거예요.
그래서 선현들은 땅 속에 김치를 저장하는 지혜를 발휘하였고,
요즘은 김치의 적정 발효를 지속시켜 주는 김치 냉장고가
생기게 된 것이죠.
김치의 영양을 오래 보존하려면 김치를 나누어 저장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김치 위를 다른 것으로 덮어서 공기의 유입을 막아주면
공기의 노출도 적어 잡균이 들어 갈 확률이 적어져
진짜 유산균이 가득한 김치를 맛볼 수 있으니까요.
맛있는 김치에 밥 한공기 정말 맛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