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고지혈증은 둘 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만성 질환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합병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당뇨병은 인슐린 부족이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액 속 포도당 즉,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반면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경우 일반적으로 갈증리아 잦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상처 치유가 느려지며 시력이 흐려지고, 손발 저림,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질 감염,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죠.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 고삼투압 상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물론 일부 환자에게서는 피부나 힘줄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황색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다지 흔한 증상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