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는 불륜이 만연했다라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고려시대는 유교사회로 진입하기 전이라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가 비교적 자유로웠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불륜의 시대였다라고도 하던데, 그게 정말인가요? 불륜을 저질러도 법의 처벌을 받지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의 성문화는 현재보다 훨씬 더 파격적이고 개방적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태조 왕건은 고려를 건국할 때 각 지방의 유력한 호족들과 혼인관계를 통해 중앙 집권적 지배 체제와 왕권 강화 및 안정을 도모하고자 했습니다. 이로 인해 태조 왕건의 자식들은무려 아들 25명 딸 9명에 달했으며, 왕실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왕권의 안정을 위해 족내혼, 즉 근친혼을 시켰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시와 소설 등에서 동성애적인 관계가 이야기 되었고, 문학 작품을 통해 동성 간의 감정과 관계가 일상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는 측면이 드러났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교사삼 이전엔 일부 다처제가 허용이 되었습니다.
물론 근대화가 될때까지만 해도 눈감아 준건 사실입니다.
고려시대는 여인들의 지위가 높았다고 합니다.
유교적 문화가 아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는 문학작품(쌍화점 등) 속에서도 남녀상열지사의 모습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왕실에서도 근친혼과 동성애가 만연한 사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여러 가지 스캔들과 불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 입니다. 특히 왕실에서는 헌정왕후인 경종 헌화대왕의 왕후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스캔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헌정왕후는 고려 제 5대 군주인 경종 헌화대왕의 왕후로, 고려 최고의 명군인 현종의 어머니이기도 했는데 그녀의 불륜 사건은 꽤 다양한 소문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불륜을 저질 러도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