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원리를 정말 간단명료하게 설명할수 있는방법이 있을까요?
10세 아동에게
비가 내리는 원리를 간단명료하게 설명을 하고 싶은데
이게 참 쉽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어떻게 설명을 하면
비가 내리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수 있을까요?
도움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승훈 과학전문가 입니다.
저도 자녀가 있기에 일상 생활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참 고민이 많습니다.
1.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증발하여 위로 올라가고,
2. 일정 고도에서 차가워져서 이슬점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면 구름이 되고
3. 구름에 물방울이 많아지면 무거워져서 아래로 내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말로 하는 설명보다 눈으로 보는게 최고입니다. 집에서 간단한 실험을 해주세요.ㅎㅎ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이를 플라스틱 통 또는 큰 컵 등에 담아서 그 위에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덮어 놓습니다.
그러면 증발하는 수증기가 위에 맺히고 점점 맺히는 물의 양이 많아질때 다시 떨어진다는 것을 눈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실험을 하며 아이에게 태양의 역할과 공기의 이동을 설명해주면 될 듯 싶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가습기를 최대한 틀고
냉장고에 차갑게 식힌 유리에 연무를 닿게 해서 물방울이 맺혀 바닥으로 떨어지는걸 보여주는건 어떨까요?
가습기의 연무가 구름
차가운 유리창은 투명한 공기
수증기가 닿아 뭉친 물방울은 비
비방울이 떨어지는 바닥엔 아이의 발꼬락?
원리적으로 비오는 메카니즘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것이니 괜찮을것 같으나... 해봐야 알겠죠..허허허
안녕하세요. 백대균 과학전문가입니다.
집 목욕탕에 데리고 가셔서 처음 천정에 물이 없는 것을 보여주고, 욕탕에 제일 뜨거운 물을 받고, 목용탕 바닥에도 제일 뜨거운 물을 계속 뿌리면 수증기가 올라가 차가운 천정에서(하늘에서는 찬공기)를 만나 물이 맺히는 걸 보여주세요.
목욕탕 천정의 물방울이 뭉처서 커지면 떨이지듯이 하늘의 구름은 작은 물방울이고 물방울들이 뭉처져서 커지면 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3줄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1. 바다의 물이 태양에너지에 의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된다.
2. 대기권 상층부의 날아다니던 먼지(응결핵)과 만나서 얼음 결정이 된다.
3. 뭉친 얼음결정이 무거워져서 지표면방향으로 내린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대기권 상층부는 지표면으로부터 멀어져 지구복사열의 영향이 약해지기때문에 영하권임)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을 간단히 할 수록 오류 요소가 많아지지만, 10세 아동에게 "간단하게 말하면"을 붙이고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주변에 물은 사라집니다. 수건을 널어두거나 손을 씻고 나서 몇 분만 흘러도 없어지죠.
그 물이 하늘로 올라가 어느정도 모이면 떨어지는 것입니다. 떨어진 물이 마르면 다시 올라가 떨어지는 것이고요.
공기 중으로 날라가서 다시 떨어진다 정도로 설명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구름이 떠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비와 연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구름 입자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하늘 위에 떠다닐 수 있습니다.
이 입자에 수증기가 조금씩 달라 붙게 됩니다.
이것이 1mm 정도의 물방울이 되면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물이 햇볕을 받아 증발해서
수증기가 되고 수증기가 모여 구름이 되어 구름에서 비가 내린다고 하면 너무 어려울까요??
간단하게 구름에서 비가 내린다고 하면요?
비가 내리는 원리는 바닷물이 물증기가 되어 구름을 만들고, 이 구름이 더 이상 물증기를 담지 못할 때 물방울로 변하면서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증기는 열이나 바람 등으로 인해 공기 중에서 올라갔다 내려오며, 구름이 되어 희미하게 빛나는 것도 이러한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면, 냄비에 물을 끓이다 보면 수증기가 생기듯이, 바다에서도 수증기가 생기고 이것이 구름을 이루다가 물방울로 변해 비가 내려온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