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시대에 신라의 문화재가 많이 약탈이 안되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제강점기 시대에 백제 문화재와 고구려 문화재가 많이 약탈이 되었는데 이외로 신라의 문화재가 많이 약탈이 안 되었다고(일부는 약탈이 되어겠지만)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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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 고분군의 무덤양식 때문입니다. 고구려의 굴식 돌방무덤의 경우 입구만 찾으면 쉽게 도굴이 가능합니다. 초기 백제의 경우 고구려 영향을 받은 무덤양식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신라의 경우 돌무지 덧널무덤이라는 독특한 무덤양식이었는데요. 이 양식이 도굴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돌무지무덤이란 것은 무덤의 외곽을 돌로 쌓아 봉분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 바깥은 흙으로 덮기는 하지만요. 돌무지를 파서 들어가지가 매우어렵지요. 그 안에 관을 안치하는 것인데요, 천마총의 경우 발굴이 잘되어 천마도라는 말장구가 나왔지요. 현재도 신라의 무덤은 발굴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돌무지가 무너지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