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모든 물체는 (+)전하와 (-)전하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물체가 접촉하면 전자가 물체 사이를 이동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정전기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물체와 접촉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언제나 정전기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운전을 할 때 역시, 옷과 차량 시트와의 마찰로 정전기가 몸에 쌓이게 됩니다. 문제는 주유소에 기름이 기체로 변한 유증기가 떠다니고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우리 몸의 정전기와 유증기가 만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에서는 이 같은 위험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정전기 방지용 복장을 착용하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뿌리고는 하는데요.
하지만 운전자가 직접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 스스로 조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소방청의 2015년 차량 화재 원인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화재 중 1년에 10건 정도는 정전기로 인한 화재였다고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