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미용사가 의사로 활동하면서 치료와 수술을 시도한 것은 의료 제도의 미비와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의 유럽에서는 의학적인 지식이 부족했으며, 의사나 약사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용사들은 상처 치료, 출혈 제거, 화상 치료 등의 의료적인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미용사는 손재주가 뛰어나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용사들은 상처나 종양, 유착 등의 수술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수술은 주로 산술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시도되었으며, 대부분의 경우 성공적으로 수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용사들이 의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의료적인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때로는 수술이 실패하거나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12세기 후반에는 정식으로 의사가 되기 위한 교육과 인증제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이를 통해 의료 분야에서 미용사들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