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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4.04.26

역사를 보는 관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발해가 한국의 역사인 이유가 발해의 권력층이 고구려 계통이고, 하층민이 말갈인인 이유라고 하는데요.

그럼 일제 강점기는 일본이 권력층이었고, 하층민이 조선인이었는데 그럼 일본의 역사가 되는 건가요?

이 관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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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고구려유민들이 말갈인들을 착취하는 구조가 아니었고 고구려유민들이 리더역할을 했을 뿐 함께 어울려 살았던 국가입니다. 그래서 리더역할을 했던 고구려유민들의 의견을 주로 따랐으니 고구려유민들의 의견이 곧 말갈인들이 여론이 됐습니다. 그렇기에 말갈인들이 고구려유민들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발해라는 국가가 400년 넘게 존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는 일본이 강제적으로 조선을 식민지로 삼아 통치했기 때문에 발해의 경우와는 전혀 다르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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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해는 고구려의 장군인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인들을 규합하는 만든 나라로 잘 운영되다가 거란에 의해 926년에 멸망한 나라로 고구려의 풍습과 문화를 바탕으로 이어져 온 나라입니다. 일제강점기는 조선이라는 분명한 독립국가의 국방 외교권을 을사늑약(1905년)으로 빼앗아가고 경술국치(1910년)로 자주국가를 강제병합한 것으로 엄연한 침략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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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는 주인은 없지만 보통 승자의 관점에서 기록된 역사 입니다. 동일한 사건이라고 해도 시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보는관점이나 어떤 국가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역사는 아주 상대적입니다. 발해가 한국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역시도 일본이 지배층이었고 우리는 피지배층이 었지만 이 또한 역사 입니다. 역사의 주인은 없습니다. 발해건 일제강점기 이건 서술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와 사건일뿐 실제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로 달라지는것이 역사 입니다.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도 이러한 내용을 잘 알기에 어느순간 대한민국의 관점이 바뀌거나 국력이 쇠퇴하게 되면 언제든 독도를 자기의 영토로 편입도 가능하며 발해의 역사 역시도 고구려의 후예가 건국했다곤 하나 해당 역사 유적을 삭제하고 기록조차 인정하지 않고 중국으로 편입을 시키는것도 아주 쉽습니다. 역사를 인정받기 위해선 일단 국력이 강해야 하며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역시 철저해야 하며 이를 전세계적으로 공표하고 인정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자국의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타국과의 관계가 얽힌 역사는 더욱이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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