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습진은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되며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심해지게 됩니다. 혹은 물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주부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죠. 주 증상은 갈라짐과 가려움증입니다. 심할경우 갈라져서 피가나고 아프기도 합니다.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데, 치료는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입니다. 근처 피부과에 가셔서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관리는 치료보다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 습관입니다. 손을 씻고 나서는 특히 반드시 핸드크림을 발라주시고, 평소에도 수시로 (하루 4~5회 이상)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도로 발라도 호전이 안되는 경우 자기전에 손발에 스테로이드 연고나 핸드크림을 바르고 비닐장갑을 끼거나 양말을 신고 주무시는 것이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습력이나 약 흡수력이 증폭되어 증상개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현재 증상만으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한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포진이란 손, 발의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생기는 비염증성 수포성 질환입니다. 한포진의 원인은 주로 다한증이나 스트레스, 자극성이 있는 세제등으로 인한 것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를 위주로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되도록 자극성 있는 세제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낮추고 손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말려주는 것이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급성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등을 도포할 수 있으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므로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필요시 처방에 따라 도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