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오면 무조건 신장질환이있는건가요?
평소 당뇨, 고혈압은 없습니다.
근데 작년에도 올해도 단백뇨가 있다고 나오는데
작년 건강검진을 받고 대학병원 신장내과 가서 진료받았을땐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올해 또 나오니깐 좀 불안하네요
올해는 육류섭취등 단백질 섭취랑 체중관리를 조절했다고 했는데 걱정이네요..
단백뇨가 나온다고 하여서 무조건 신장 질환이 있다고는 할 수 없으며 일과성으로 일시적으로만 나타나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장 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인 만큼 신장내과에 꾸준히 다니면서 문제가 생기는지 추적관찰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단백뇨란 소변으로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장은 몸의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대사 산물을 여과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으로는 혈액 속의 단백질을 소변으로 빼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단백뇨라고 합니다.
단백뇨는 신장 기능 이상, 신증후군, 급성 또는 만성 신염, 신장 종양,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 다발성 골수종, 루푸스, 소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 사용, 그리고 기타 소화 기계 문제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양성으로 나타나면 신장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백뇨는 일과성, 간헐적, 지속적 단백뇨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경우에 따라 적절한 관리와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 단백뇨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하루 1.0g 이상의 단백뇨가 나타날 때는 신장 조직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단백뇨의 원인과 심각성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과성 단백뇨라면 크게 우려할만한 것은 아니고 정상이며 검진상 단백뇨는 대개 일과성 혹은 기립성 단백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