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는 에너지의 양자로, 전자나 원자가 에너지 상태 변화를 할 때 방출되거나 흡수됩니다. 전자는 에너지 상태를 이동하면서 광자를 방출하거나 흡수하는데 이때 방출된 광자는 특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전자기파의 형태로 전달됩니다. 전기장에서의 에너지 역시 양자화되어 있다는 개념은 전자기장의 에너지가 일정한 양자 단위로 분할되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전기장 자체가 광자와 같은 방식으로 방출되거나 흡수되는 것은 아니며 전기장은 전자기파와 관련된 에너지의 전달 방법을 의미합니다. 즉 전기장 내 에너지가 광자처럼 "양자화"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대신 전자기파가 광자로 양자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