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리장성은 고려 덕종 때인 1033년부터 평장사 유소 가 여진과 거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쌓은 장성입니다. 고려는 개국 초기부터 북평의 거란·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장성을 쌓으려 하였는데, 이 계획이 실행되기는 1033년 부터였다고 합니다.
천리장성을 축조한 것은 동북 변경의 여진족 서북 변경의 거란족을 방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건국 이래 고려는 변경의 방비를 위해 관방(변방 방비를 위하여 설치한 요새) 시설을 쌓았는데 1014년(현종 5)에서 1030년(현종 21)에는 동북 서북 양면 요새 여러 곳에 성곽을 쌓았습니다. 압록강에서 원산만까지 1천리에 달한다고 하여 천리장성으로 불리며 고려장성이라고도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