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휴대폰을 뺏기는 과정에서 손목이나 팔에 갑작스러운 외력이 가해져 연부조직 손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목 염좌, 인대 손상, 건초염, 척골신경 압박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엄지손가락 부위의 통증은 무지 근위지관절(엄지손가락 뿌리 관절) 염좌나 중수지관절(손바닥 관절) 손상을 시사합니다. 또한 팔의 저림 증상은 손목이나 팔꿈치 부위에서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관상 멍 외에 뚜렷한 변형이 없더라도, 손상 후 2-3일이 지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이학적 검사와 방사선 검사(X-ray, 초음파 등)를 시행하여 손상 부위와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부조직 손상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만, 손상 정도에 따라 부목 고정, 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 초기에는 얼음찜질과 압박 붕대 적용, 손상 부위 고정 등을 통해 통증과 부종을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