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자재 물가 상승은 여러 복합적 원인이며 최근 코로나 이후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직접적 타격으로 인한 공급물량의 감소가 첫번째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22년과 2023년 연속된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채소류 생산량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특히 배추, 무, 양파, 감자 등 주요 채소의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며, 이는 김치나 국물 요리 등 한국인의 기본 식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캘리포니아의 가뭄, 인도의 폭염, 유럽의 극한 기후 등이 글로벌 농산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것입니다.
두번째는 한국은 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곡물 가격 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 곡물 수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급이 차단되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한게 원인이며 거기다가 높아진 환율로 인하여 수입비용이 증가하면서 식자재 원가가 증가한것입니다.
한국의 농산물 유통 구조는 여전히 다단계로 이루어져 있어 중간 유통업체들의 마진이 최종 소비자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거기다가 에니저비용의 상승과 인건비상승 물류비상승도 간접적인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