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야하나요?
중성화 수술이 필수인지 궁금합니다.
강아지 성별에 따라 수술이 필수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성별에 따라 수술을 안해도 괜찮은지도 궁금합니다.
수술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그리고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성화 수술은 보호자분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순히 중성화 수술을 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중성화 수술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한 건강장애, 생명 단축에 대한 선택이란 것이죠.
암컷의 중성화 수술을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의 대표적인 것들은
자궁축농증, 자궁근종, 자궁선암종, 자궁내막증, 난소종양, 난소낭종, 난소혈종 등의 질환은 100% 예방할 수 있고(이중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자궁선암종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100% 입니다.)
유선종양의 경우 수술 시기에 따라 99%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하지 않은 강아지의 60%가 6세 이상에서 유선종양이 발생하고 이중 절반이 악성 유방암입니다. 악성 유방암의 사망율도 100% 입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종양, 부고환종양, 고환염, 부고환염 등은 100% 예방되고 (고환종양, 부고환종양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100% 이고 치료 이후 악성 빈혈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전립선 종양 등의질환은 99% 예방됩니다.
이 모든 질환의 발생율이 소수점 단위라면 괜한 겁주는 것이 되겠지만
유선종양은 앞에서 말씀 드린것처럼 수술하지 않은 암컷 개에서 60%가 발생하고 그중 절반이 악성인 매우 흔한 악성종양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암컷에서는 중성화 수술을 필수처럼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10마리중 3마리가 6살 이상에서 악성종양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
하지만 여전히 선택과 책임은 보호자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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