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상담이 안되는 이유가 정확히 먼지 알 수 있을까요?
종종가는 동물병원과 너무 거리가 멀고 삶이 바빠서 아이의 상태를 말씀드리고 전화로 피드백을 받고 싶었습니다.
병원을 가야 되는 상태인건지, 그정돈 아닌건지, 병원을 갈 정돈 아니라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주면 좋은지 이런 상담을 좀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진료비에 준하는 돈도 드릴 수 있다 말씀을 드렸어요.
하지만 병원에서 그거 불법이라고 죄송하다고 힘들 것 같다고 병원을 와주셔야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찾아보니 진단서나 처방전을 내지 못하는거지 피드백을 주는 행위 자체를 못한다 이런말은 안적혀있는 것 같더라구요ㅠ
혹시 정확한 이유를 조금 알 수 있을까요? 계속 이렇게 퇴근하고 먼 길 병원 왔다갔다 해야하는지가 조금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판독이나 약 처방없는 일부 원격상담은 허용되어있으나 동물진료법상에 위배되어 그렇습니다.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내에서 대면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농장동물 출장진료 제외)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현행법상 치료에 대한 코멘트가 들어가게 되면 불법소지가 높아지기 때문에 시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환자를 직접 보지 않고 괜찮다 혹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것은 도덕적으로도 용인되기 어려운 사안들이 생기게 되기 때문에 수의사 각자의 도덕률에 따라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화나 지금 아하에서 답변하는것처럼 원격으로 상담하는 사안에서는 상당히 많은 오해와 반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원격으로 상담하는 리스크를 감당할 이유가 없어 통상적으로 전화 상담은 거부하는게 기본인 경우가 많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담을 녹취하여 수의사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는 협박범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 생겨난 동물병원들의 자구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