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우선 사람도 사람끼리 의사소통 하듯이 고양이도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일부 하긴 합니다.
얼마나 어떻게 우는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들은 울음소리가 사냥본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남미에 사는 살퀭이들이 원숭이 사냥할 때 한번씩 원숭이 흉내를 내서 사냥감에 혼란을 줘서 사냥하는데요 아마 집 고양이는 사냥은 아니겠지만, 글쓴이에게 원하는 게 있어서 그런 적어도 이런 울음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집에 창문이 있으면 비둘기나 다른 동물들 보고 흥분해서 울 수도 있고 아니면 그런 사냥감이 있는데 잡지 못해서 좌절감 때문에 이렇게 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글쓴이 분께서 고양이와 적절한 놀이를 통해서 놀아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혹 치아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니면 배뇨곤란 등으로 인해 아파서 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 하시다면 고양이 입을 열어서 치아상태 한번 확인 해보시고 혹시나 애가 화장실은 잘 가는 지 등도 추가적으로 확인해주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