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악의 성부가 구성된 것은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에 이탈리아의 바로크 시대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전에는 음악이 대부분 교향곡이나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의 다성창 등의 형태로 존재하였으며, 소리의 높낮이와 음악적 화음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에 이르러서 이탈리아의 작곡가들은 인간의 목소리에 대한 고찰과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리의 높낮이와 음악적 화음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음악 형태인 성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의 성부는 이탈리아의 작곡가들이 발견한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긴 숨을 끊임없이 유지하면서 긴 음표를 부르는 '레조나' 기술이나, 높은 음이나 낮은 음에서 중간음을 건너뛰는 '트릴' 기술 등이 있습니다.
성악의 성부는 이후에 성악의 발전과 함께 계속해서 발전되어오며, 현재까지도 성악의 기본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