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고 하니 한의학이 잘받는 체질, 양학이 잘 받는 체질이라는 게 있을 거 같은데 이런게 존재 하나요? 궁금합니다.
오 신박한 질문인데요?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다고 여기는 것은 한의학입니다.
만명이 있으면 만병이 다 다르다고 보는 것에서 한의학이 출발합니다.
그래서 병명이 같아도 사람마다 처방이 다른 것 입니다.
양방은 사람은 사람이지 남 녀 유전자의 구별 뿐 사람은 사람이지 원숭이가 아닌 것 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약이 나오면 병명에 적합하면 천편일률적으로 처방이 똑같이 나옵니다.
이를 표준화라고 합니다. 한방은 표준화가 안되어 있어 저건 미신이야~
서로 학문을 하는 시각이 현격히 다르지만 궁극적인 병을 치유하는 생각은 일맥상통합니다.
옳다 그르다 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을 통해 더 높은 의술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어떤 의학이 잘 받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을 더 잘 이용하고 효과를 믿고 그런 분들이 있고
양의학만을 신봉하여 한의학은 민간요법 정도로 여기고 눈이 보이는 수치를 중요시하는 분들도 있고
이럴 땐 한방 저럴 땐 양방 잘 선택하여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마지막 분들이 편견없이 잘 이용하고 있다고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