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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불리

거불리

집안에 키우는 식물들 추천 좀 해주세요

반지하 살때도 식물 이것저것 키워봤는데요 햋빛이 잘 일들어서 그런지 금빈ㅇ 죽더라구요

1층 집으로 이사해서 키웠을때도 금방 죽어서 와이프랑 싸우기도 했어요

관리 못한다구요

현재는 4층 해도 어느 정도 잘 드는 빌라 살고 있구요

지금까지 살아 있는게 대나무밖에 없어요

키우다 죽은 애들: 산세베리아 다육이 한란 호야 테이블야자 등등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박사

    김지호 박사

    제약회사

    안녕하세요.

    집안에서 쉽게 키우실만 한 식물로 '스투키'를 추천해드립니다. 스투키는 실내 식물 중에서도 생존력이 매우 강한 식물인데요, 예전에 키우셨다고 했던 산세베리아와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로, 원래 아프리카 건조 지역에서 진화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특징적으로 건조한 환경과 적은 물에 매우 강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스투키는 다육성 잎을 가지고 있어 잎 내부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또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CAM 광합성 방식의 식물입니다. 이 광합성 방식은 사막 식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략으로, 낮에 기공을 열면 수분이 많이 증발하기 때문에 밤에 기공을 열어 CO₂를 저장했다가 낮에 광합성을 하는 방식이며 이런 생리적 특성 때문에 스투키는 물 부족이나 실내 건조 환경에 매우 강합니다.

    스투키는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약한 실내 빛에서도 잘 버틸 수 있으며, 직사광선이 없어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흙이 완전히 마른 뒤 2~3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충분하며 이 식물은 물을 많이 주는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입니다. 스투키는 대부분 죽는 이유가 과습인데요, 물을 자주 주거나 배수가 안 되는 화분이면 쉽게 뿌리가 썩습니다. 그래서 배수가 다육식물용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스투키를 키우실 때는 오히려 물을 일부러 안 준다는 느낌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가 수월하고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는 수경 재배가 가능한 스킨답서스나 몬스테라를 추천하며 이는 대나무처럼 물 관리의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산세베리아나 다육이가 죽은 원인은 보통 과습이나 광량 부족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4층의 광량을 활용하되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만 물을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논리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스킨답서스는 빛이 다소 부족하거나 과해도 적응력이 뛰어나며 잎의 상태로 물 주기 신호를 명확히 보내주기 때문에 관리 미숙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에 적합합니다. 식물의 생장 주기보다 환경에 따른 수분 증발 속도를 먼저 파악하여 과도한 관심을 지양하고 방치하듯 키우는 방식이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