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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쉽게 키우실만 한 식물로 '스투키'를 추천해드립니다. 스투키는 실내 식물 중에서도 생존력이 매우 강한 식물인데요, 예전에 키우셨다고 했던 산세베리아와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로, 원래 아프리카 건조 지역에서 진화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특징적으로 건조한 환경과 적은 물에 매우 강합니다. 생물학적으로 보면 스투키는 다육성 잎을 가지고 있어 잎 내부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또한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CAM 광합성 방식의 식물입니다. 이 광합성 방식은 사막 식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략으로, 낮에 기공을 열면 수분이 많이 증발하기 때문에 밤에 기공을 열어 CO₂를 저장했다가 낮에 광합성을 하는 방식이며 이런 생리적 특성 때문에 스투키는 물 부족이나 실내 건조 환경에 매우 강합니다.
스투키는 밝은 빛을 좋아하지만 약한 실내 빛에서도 잘 버틸 수 있으며, 직사광선이 없어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흙이 완전히 마른 뒤 2~3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충분하며 이 식물은 물을 많이 주는 것이 가장 큰 실패 원인입니다. 스투키는 대부분 죽는 이유가 과습인데요, 물을 자주 주거나 배수가 안 되는 화분이면 쉽게 뿌리가 썩습니다. 그래서 배수가 다육식물용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스투키를 키우실 때는 오히려 물을 일부러 안 준다는 느낌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