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스터의 1루 송구 입스는 특정 ‘부상 사건’이 딱 집히는 것보다는, 2010년 전후로 피커프를 의식적으로 연습하다가 심리적인 블록이 생기고, 이후 2014 AL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크게 노출되면서 굳어졌다고 보는 설명이 가장 많이 받아들여집니다. 의학적·공식 진단이 아니라 야구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멘털적인 ‘입스’ 케이스로 이해됩니다.
언제부터 문제가 생겼는지
보스턴 시절 투수코치였던 존 패럴은 2009년 무렵부터 1루 송구에 대한 불편함·어색함이 눈에 띄었지만, “못 던진다” 수준은 아니었다고 회고합니다.
당시 감독 테리 프란코나는 레스터가 2010시즌 후 오프시즌에 피커프를 개선하려고 지나치게 파고들다가 동작이 꼬여, 결국 멘털적으로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어떻게 ‘입스’로 굳어졌는지
2012년부터는 아예 피커프 시도 자체를 거의 하지 않기 시작했고, 실제 기록상 2012~2014년 사이 1루 피커프 시도가 급감·0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2014 AL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상대 팀이 도루와 리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방송과 분석 기사에서 “레스터는 1루에 못 던진다”는 약점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이후 ‘입스’라는 꼬리표가 완전히 붙었습니다.
왜 1루만 문제가 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