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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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에서 전선 굵기를 부하에 맞게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기공사를 할 때 전선 굵기를 아무렇게나 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하전류와 배선 길이, 사용 환경에 따라 선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전선이 가늘면 위험하다는 것은 알겠지만, 실제로 어떤 원리로 과열이 발생하고 화재로 이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반대로 너무 굵은 전선을 쓰면 안전하기만 한 것인지, 비용이나 시공 측면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선 굵기는 전류를 안전하게 흘릴 수 있는 허용전류와 전압강하를 고려해 선정해야 하며, 부하에 비해 가늘면 과열과 화재 위험이 커지고 너무 굵으면 불필요한 비용 증가가 발생합니다. 전선에는 저항이 있기 때문에 전류가 흐르면 열이 발생합니다. 부하전류가 전선의 허용전류를 초과하면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전선 온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절연 피복이 딱딱해지거나 녹고, 결국 누전이나 단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천장 속, 배관 안, 단열재 주변처럼 열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곳에서는 같은 전류라도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선이 길수록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부하 쪽 전압이 낮아지는 전압강하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전압이 낮아지면 전동기 출력 저하, 기기 오동작, 발열 증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선을 필요 이상으로 굵게 쓰면 안전 여유는 생기지만 자재비가 증가하고 배관 작업이나 단자 접속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선 굵기는 부하전류, 배선 길이, 전압강하, 설치 장소, 주변 온도, 배선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하게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선 굵기 선정은 단순한 자재 선택이 아니라 전기설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결정하는 기본 설계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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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전선이 가늘면 저항이 커져서 열이 발생하고 피복이 녹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허용전류를 맞춰야 해요. 반대로 너무 굵으면 안전하긴 하겠지만 전선값이 비싸지고 배관에 넣기 힘들어 시공비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결국에는 부하에 딱 맞는 굵기를 써야 안전과 경제성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