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덴마크의 블록 장난감 회사로 정확히는 레고 그룹(The LEGO Group)이다. 창업자는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다. 이름의 유래는 덴마크어로 '재미있게 놀다(play well)'라는 뜻을 가진 'leg godt'(라이 커트라고 읽는다.)를 줄인 것이며, 이것은 회사 이름이기도 하고 완구 이름이기도 하다[3].
2. 회사 현황[편집]
본사는 덴마크 빌룬(Billund)에 있다. 원래 작디 작은 동네였지만 레고의 성장에 힘입어 국제공항까지 있는 규모 있는 도시가 되었다. 일종의 기업도시로 울산광역시, 도요타시와 같이 민간 기업이 개발과 성장을 주도하는 도시인 것이다.
굉장한 규모의 기업이지만, 아직까지도 주식 시장에 기업공개를 하지 않은 비상장기업으로 가족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레고 3대 회장인 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창업주 올레의 손자인 점을 포함해서 경영은 대대로 창업주의 자손들이 이어서 하고 있고, 전 세계 곳곳의 지사 역시 창업주의 친척들이 도맡아 관리하고 있다는 말이 있지만, 2004년 파산 직전의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맥킨지 출신의 요르겐 비그 크누스토르프[4]를 CEO로 영입한 이후로는 많이 달라진다. 레고 코리아 역시 전문 경영인인 마이클 에베센과 에릭 폴모젱이 사장으로 있다. 크누스토르프를 이어 2017년 10월부터 레고 본사의 CEO를 맡고 있는 닐스 크리스티얀센 역시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의 외부 인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