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이 몸에 않좋다고 하는데 돼지, 소중에 어떤건가요?
곱창류가 몸에 안좋다고하는데 왜그런건가요?
외국에서는 다 버리는 부위고 우리나라만 먹는다는데 맞나요?
소와 돼지 곱창 중 어떤게 몸에 않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상승기류입니다.
곱을 쉽게 설명을 드린다면 '소화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소장)을 말하는 것으로 내부에 곱, 즉 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과 수분 및 지방, 결체조직 단백질과 소화효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소와 돼지의 창자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에 대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돼지곱창(소창)은 창자 중 가장 얇은 부위로 너무 가늘고 막이 약해 붙어 있는 내장지방을 떼어 내다 보면 훼손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쓰이는 경우는 순대외피로 많이 쓰이며 순대국의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돼지 한 마리당 1.2 ~ 1.8kg정도 생산되며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소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소장)을 말하는 것으로 결체조직 단백질과 소화효소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알곱창이란 소의 작은창자(소장)부위에서 곱이 많이 차있는 질 좋은 곱창을 말합니다.
음식으로 먹을 때 소와 돼지 곱창의 차이점은
소의 곱창은 기름기가 많고 속안에 곱을 그대로 사용해서 요리를 하지만 돼지의 곱창은 창자를 뒤집거나 갈라서 세척 후에 사용되어짐으로 그 맛과 요리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창은 소의 큰 창자(대장)로서 주로 구이나 전골, 탕으로 이용됩니다.
양대창은 소의 첫 번째 위인 양과 소의 큰 창자 부위인 대창을 혼합하여 쓰는 것을 말하며
그냥 대창은 대창부위만을 사용한 것을 말합니다.
돼지의 대창은 소창과 막창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항상 똥으로 차있는 부위여서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돼지 한 마리당 1.8~2.0kg 정도 생산되며 식감이 쫄깃해서 볶음용 재료로 이용됩니다.
다음으로 막창인데요
소의 막창과 돼지의 막창은 부위가 다릅니다.
소의 막창은 창자부위가 아닌 소의 네 번째 위를 말하며 돼지의 막창은 돼지의 큰 창자로 항문을 기준으로 안으로 40~50cm정도 되는 부위를 말합니다.
돼지 막창은 돼지 내장 중에 가장 맛이 있는 부위로 한 마리에 약 250~300g 정도의 극히 소량이 생산되며 주로 구이용으로 이용하는데 칼슘함량이 소고기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막창도 대창처럼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척한 후 요리에 이용해야 하며 밀가루로 문질러 씻은 후 밀가루 물이나 우유에 한동안 담가둔 다음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www.ekape.or.kr)이나 축산유통정보(www.ekapepia.com)를 방문하시면 축산관련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상기 답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으며,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고기박사 필로교수가 알려주는 82가지 고기수첩, 주선태, 우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