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이런 영양제가 효과가 좋은곳은 이거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장님들 매출뿐이고 강아지에게 도움되는건 별로 없습니다.
특히 식이성을 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성분의 칼로리에 의해 상대적으로 사료를 덜 먹게 되면 사료에서만 얻을 수 있는 미량의 원소를 덜 먹게 되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요.
사람의 음식과는 달리 강아지의 사료는 강아지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잡아 만들어진 그 자체로 일종의 종합영양제입니다.
워낙 요즘 사람의 건기식이 유행이다보니 강아지로도 돈을 벌고자 저런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딱, 한강에 물한컵 넣어 물이 증가한 정도의 효과 이상은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차라리 강아지 이름으로 적금을 만들고 매월 적립하고 저런 자본주의 상품들에 혹할때 그 비용만큼을 적금에 추가 불입해 뒀다가
먼 미래에, 강아지에게 목돈이 들어가야 할 때 비용때문에 주춤하지 않고 보호자분이 해줄 수 있는 것들중 최고로 좋다는걸 해주시는게 진짜 강아지를 위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