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바닥에 아주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생겼고 라인도 있습니다. 뭘ㅋ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눈치 챈건 1주일정도 전입니다. 사진상으로도 잘 보일정도 입니다.

살짝 튀어나와 있고 전체적으로 올라와있다기보다는 테두리(겉 라인)이 조금 올라와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서 신경이 살짝 쓰일정도로 아주 살짝 가려운거 같기도 합니다.

특이사항은 발에 무좀, 사마귀가 심한 편입니다.

피부과에서 주기적으로 사마귀 치료를 받고 있고요. 저 부위는 사마귀 치료를 받은적은 없습니다. 혹시 사마귀가 저렇게 생길 수도 있나요?

아니면 다른 증상일까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중심부보다 가장자리가 약간 융기된 고리 형태이고, 색이 옅은 홍반이며 표면 각질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경계가 비교적 명확합니다. 통증보다는 경미한 가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사마귀보다는 피부사상균 감염(족부백선, 흔히 무좀)의 고리형 병변 양상에 더 가깝습니다.

    사마귀는 일반적으로 중심부까지 단단하게 각질이 두꺼워지고 압통이 있거나 점상 출혈(검은 점)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선이 끊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현재 병변은 “테두리만 살짝 올라온 고리 형태 + 약한 가려움”이라는 점에서 진균 감염에서 흔히 보이는 패턴과 일치합니다. 특히 기존에 무좀이 있고, 다른 부위에 사마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같은 발에 두 질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피부사상균이 각질층에서 원형으로 퍼지면서 중심부는 상대적으로 호전되고 가장자리가 활성 병변으로 남아 고리 모양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가장자리만 약간 도드라져 보이는 형태”가 나타납니다.

    현재 단계에서의 접근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항진균제 연고를 하루 1에서 2회, 최소 2주에서 3주 정도 충분히 도포해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바를 때는 병변 경계보다 바깥쪽까지 포함해서 넓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2주 이상 사용에도 변화가 없거나, 병변이 단단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점상 출혈 형태로 변한다면 그때는 사마귀 가능성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스테로이드 단독 연고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붉은기가 줄어들면서 형태가 애매해지는 “변형된 무좀”으로 진행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만으로는 사마귀보다는 초기 또는 국소적인 무좀 가능성이 더 높으며, 항진균 치료로 반응을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