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간이 측정기는 병원에서 측정하는 것에 비해 10%이상 낮게 나옵니다.
96이라면 실제로는 110 정도로 보아야 합니다.
공복혈당장애로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수치이구요. 당뇨식을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철저하게 조절하고, 체중 증가가 없거나 감소하는 양상이면서 혈당이 오른다면
근육이 빠지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구요.
우리 몸에서는 근육에서 포도당이 소진되기 때문에 근육량 감소도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고 문제가 없다면 조금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으로,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지금과 같이 공복 혈당장애가 있는 경우를 포함해)에는
많이 나와서 혈당을 낮추려고 하게 됩니다.
혈당 조절이 너무 잘 되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혈당이 약간 오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