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강아지는 보통 긴장감을 느끼면 혀를 낼름거리면서 자신의 입가 주변을 계속 핥는 경향이 있습니다. 긴장감의 표현은 헥헥거리는 것 보다는 위의 행동적인 부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강아지가 정말 호흡이 어려울 경우에는 '헥헥'거리는 호흡을 할 때 고개를 계속 위로 쳐들어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과거 심장병이나 기관허탈 등으로 진단을 받았던 강아지가 계속 헥헥거리면서 고개를 올리고, 으슥하고 서늘한 곳으로 자꾸 이동하려고 하면 호흡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있으니,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가셔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