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의 일부분이 모니터가 깨지듯 자글자글해져 글씨나 영상을 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눈을 떠도, 감아도 자글자글 빛이 울렁이며 시야를 방해해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편인데, 공통적으로 옆으로 누운 작은 브이(v)자로 시작해 그 크기가 점점 커지다(시야가 점점 더 방해를 받다) 사라집니다. 해괴망측한 설명인데 이 이상으로 표현할 말솜씨가 없네요.
몇 년 전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시기 시작된 증상인데, 이후 때때로 그런 시야 방해가 생기곤 합니다. 다행히 여태까지 늘 몇 분, 길게는 한 시간 가량 기다리면 괜찮아지곤 했습니다만.. 그냥 방치해도 괜찮은 일시적 스트레스성 증상일지 병원을 찾아가야하는 일인지 걱정됩니다. 대체 왜 이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