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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듀공245
늠름한듀공245

강아지 식탐은 고칠수가 없나요?

나이
10살
성별
암컷
몸무게
3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라니언
중성화 수술
1회

키우는댕댕이가 어릴적부터 식탐이 많았어요. 젖을 먹을때도 유난히 어미젖을 놓지않더니 커서도 음식만 보면 유난을 부립니다.

이제는 고칠는 시기를 놓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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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작은개를 선호하는것 때문에 분양하시는 업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사료를 하루 몇알씩 주라는 둥 말도안되는 기아속에 아이들을 빠트려서 대부분 어린시절 식탐이 생깁니다.

    자기들은 중고교시절에 남녀 구분없이 1인1닭 할정도로 많이 먹어놓고 강아지에게만은 살찐다고 하루 사료 50개 .. 이딴짓을 시킨거죠. (그런 교육 하는 업자들 이야기 들으면 빡칩니다.)

    그러니 이렇게 생긴 식탐은 죽음의 공포에서 오는 식탐이라 쉽게 교정되지 않습니다. 트라우마니까요.

    물론 지금부터라도 과식에서 오는 배탈과 이 후 발생하는 비만등을 운동으로 막는 노력을 전제로

    점차 사료량을 늘려 자율배식으로 전환하면 식탐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잠재되어 있는 굶주림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심리적 식탐 자체는 잔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다 10세라면 실제 식탐 이외에도 노령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에 의한 병적 식탐도 고려되어야 하기에

    최근 1년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이번차에 건강검진을 통해 병적식탐의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