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넘게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팀장과의 사소한 마찰이 있은 직후 부서 직원들의 따돌림이 시작됐는데,
몇몇은 그 와중에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해서 어찌어찌 잘 버티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에 우연히 동료 PC에 떠있던 카톡방을 보게 됐는데,
저만 빠진 그 카톡방에서 부서 사람들이 제 욕을 엄청나게 하고 있더라고요.
제 얘기를 잘 들어줬던 그 사람들까지도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 내용을 몰래 찍어뒀고,
뒷담화의 주범이 팀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팀장을 예의주시했습니다.
업무 중 주식창을 들여다본다든지 하는 근태불량부터
저에게 어떤 모욕적인 말과 행동을 했는지 등등 일지처럼 날짜,
시간과 함께 쭉 기록해놨고, 감사실에 제보했습니다.
그랬더니 팀장이 저를 고소하겠다고 난리난리 치더라고요.
이 경우에 제가 상대방을 감시했단 이유로 오히려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