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열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중국 경제는 제조업이 위축됐고, 수출은 감소했으며 소비자 기대심리는 하락하고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에 더 우려스러운 점은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이례적인 하락이 중국 경기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접어들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헝다 발 부동산 부채위기까지 증폭되고 있어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0.1%포인트 인하했고. 1년 만기 중기 MLF 대출(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상대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 금리는 2.5%로 0.1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중국이 최근의 경제,금융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를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우리나라 경제에도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중국 당국의 대응을 면밀히 지켜보는 수 밖에요.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