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이란 명칭의 발생 유래가 궁금합니다.
예전에 도루묵이 묵의 한 종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고기의 한 종류이더라구요.
근데 그 이름이 독특하다면 독특해요. 도루묵의 이름이 왜 도루묵이 되었는지 배경이나 유래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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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튼튼한라마199입니다.
예전 선조때 피난길에 묵이란 물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은어라고 불러라고 했었습니다.전쟁이 끝난후에 다시 생각나 이 물고기를 먹었는데 예전 맛과 달라 그냥 도로 묵이라고 불러라고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지금은 도루묵이라 부른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부귀영화퀸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피난길에 오른 국왕 선조가 처음 보는 생선을 먹게 되었다. 그 생선을 맛있게 먹은 선조가 고기의 이름을 물어보니 ‘묵’이라 했다.
맛에 비해 고기의 이름이 보잘것없다고 생각한 선조는 그 자리에서 ‘묵’의 이름을 ‘은어(銀魚)’로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왜란이 끝나고 궁궐에 돌아온 선조가 그 생선이 생각나서 다시 먹어보니 전에 먹던 맛이 아니었다. ‘시장이 반찬’이란 말처럼 허기가 졌을 때 먹던 음식맛과 모든 것이 풍족할 때 먹는 음식 맛은 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맛에 실망한 선조가 “도로 묵이라 불러라” 하고 명해서 그 생선의 이름은 다시 ‘묵’이 될 판이었는데,
얘기가 전해지는 와중에 ‘다시’를 뜻하는 ‘도로’가 붙어버려 ‘도로묵’이 되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