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사레는 16세기 남아메리카에 있었던 에스파냐 군대에 의한 원주민피해입니다. 남아메리카로 진군한 에스파냐 군대의 부사령관 코르테즈는 600여명을 이끌고 아즈텍문명으로 처들어갑니다. 그러나 30배가 넘는 아즈텍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2차 전투에서 급격히 전투력이 약화된 아즈텍군을 손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에스파냐군의 예상외의 승리로 남미는 유럽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즈텍군이 갑자기 사기가 하락한 원인이 에스파냐군이 옮겨온 천연두때문이었습니다. 천연두에 감염된 에스파냐의 한 노예에 의해 천연두가 아즈텍군을 휩쓸어버린 것입니다. 에스파냐군은 이미 천연두에 면역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즈텍은 면역력이 없었기 때문에 천연두 앞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518-1531년 사이에 원주민 1/3이 천연두로 사망했습니다. 어떤 부족은 씨가 마르기도 했습니다. 단 한사람의 감염자로 부족 전체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외에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천연두로 종족 영토 모두를 잃어버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