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체중과 혈압만으로 수면 위내시경이 절대 금기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저체중과 저혈압에서는 진정제 투여 시 혈압 저하와 호흡 억제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어, 일반 환자보다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면내시경에서 사용하는 진정제(주로 프로포폴 또는 미다졸람)는 혈관 확장과 심박수 변화로 일시적인 혈압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혈압이 90/50 정도라면 시술 중 80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산소포화도, 심전도, 혈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수액 공급이나 약물 조절을 통해 대부분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특히 마취과 또는 숙련된 의료진이 시행하는 경우 안전성은 더 높습니다.
저체중 역시 약물 용량을 체중 기준으로 감량하여 투여하면 되므로, 그 자체로 금기 사유는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전신 상태입니다. 최근 체중 감소가 단순 위염 때문인지, 빈혈이나 전해질 이상, 탈수 등이 동반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은 시술 전 기본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수면내시경은 충분히 고려 가능합니다. 첫째, 시술 전 금식 상태 유지. 둘째, 탈수가 있다면 사전 수액 보충. 셋째, 저용량으로 천천히 진정제 투여. 넷째, 시술 중 지속 모니터링. 필요하면 마취과 협진 하에 진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체중과 저혈압 자체만으로 수면내시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적절한 준비와 모니터링 하에서는 안전하게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최근 체중 감소의 원인 평가 자체도 중요한 상황이므로 내시경은 오히려 필요성이 있는 검사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