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김부식 등이 1145년(인종 23년)에 완성한 삼국시대사입니다.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며 삼국시대 각국의 흥망과 변천을 기록한 정사체의 역사서입니다. 고려 왕조가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 등 귀족사회의 동요를 수습하고 난 뒤 전 왕조의 역사를 공식적으로 정리한 정사로서 기전체의 형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고조선 동예 옥저 가야 삼한 발해 등의 역사는 빠져있는데 이는 삼국사기가 구삼국사를 간략히 다듬어 편찬했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리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삼국사기가 신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는 점과 백제의 기록이 부족한 점 고조선을 비롯한 동예 옥저 심한 발해 등의 역사가 빠져있는 점 불교와 전통사상이 기술되지 않은 점은 비판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