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물에는 소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지구의 지질학적 역사와 수돗물과의 상호 작용 등에 기인합니다.
지질학적 역사: 지구의 역사 동안 해수와 육지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미량한 물질들이 해염에 녹아들어가게 됩니다. 주요한 물질 중 하나가 염화나트륨(소금)입니다. 강들이 지방으로부터 녹은 물질을 수반하여 바다로 흐르면서 소금 농도가 높아집니다.
수돗물과의 상호 작용: 강에서 바다로 흐르는 물은 수돗물을 통해 다양한 물질을 수집합니다. 이 수집된 물질들 중에서도 소금이 해로부터 나온 수에 다량으로 녹아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해수와 강물이 상호 작용하여 바다에 소금이 농축되는 것입니다.
증발: 바다의 물이 일부 증발하면서 물 속의 물질들은 남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증발 과정에서는 물질 중에서 가장 농축도가 높은 물질인 소금이 가장 먼저 남게 됩니다. 이렇게 증발하면서 소금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해수 증발로 인한 염도 증가라고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로 인해 바다물은 소금을 비롯한 다양한 미량 물질을 포함하게 됩니다. 이러한 해수의 소금 농도를 염도라고 하는데, 평균적으로 해수의 염도는 약 3.5%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