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지금처럼 다시 설트랄린 계열로 돌아온 뒤 가스와 장과민 증상이 두드러지는 건, 뇌보다 장에 더 많은 세로토닌 수용체가 있어 재시작 초기에 장운동과 가스 생성이 흔들리면서 더 잘 나타날 수 있고, 중간에 다른 기전의 항우울제로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 체감 부작용을 키우기도 합니다. 두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건 처방 의도가 있을 때만 의미가 있고, 임의 병용은 효과가 늘기보다 불편감과 이상반응 가능성을 올릴 수 있어 보통은 한 가지 약으로 정리해 용량과 복용 시간(가능하면 식후, 서서히 증량)을 맞추는 쪽이 안전합니다. 당장은 설트랄린을 공복에 드셨다면 식후로 옮기고 카페인과 유제품 및 탄산을 줄이면서 1~2주 경과를 보되, 설사나 복통이 지속되면 용량 조정이나 제형 변경(서방형 등)으로 장부담을 줄이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